견과류 예찬

땅콩이나 호두, 잣 따위의 견과류를 좋아하지만, 지방이 많고 칼로리가 높으며 짜다는 이유로 먹기를 망설이는 사람들이 적지 않다. 그러나 견과류는 몸에 좋으니 챙겨먹으라고 권하고 싶다. 견과류 섭취가 관상질환(冠狀疾患. 일반적으로 혈관의 병적 상태를 지칭함)을 예방하는데 도움을 준다는 연구결과가 계속해서 발표되고 있기 때문이다. (『Health Scout News』12월 16일)

미국 캘리포니아 주립대학(버클리 소재)의 연구진은 소금이 가미되지 않은 견과류를 적당히 즐기는 것이 건강유지에 도움이 된다고 밝혔다.
견과류에는 몸에 이로운 불포화지방, 섬유질, 엽산(folic acid), 비타민 E와 비타민 B군이 풍부하여 관상질환 예방에 도움이 되고, 특히 호두에는 심장질환을 예방하는 지방이 들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글-전상일(환경보건학 박사·한국환경건강연구소 소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