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방암은 비행기 여승무원의 직업병?
비행기 여승무원이 일반 여성에 비해 유방암 발생률이 높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되었다. 과거에도 비슷한 결과가 여러 번 보고된 적이 있기 때문에 이 직업과 유방암 사이의 연관성이 점점 더 커지고 있다고 볼 수 있다. 아이슬란드의 연구진은 여승무원 1,500명을 대상으로 유방암 발생률을 조사한 결과, 5년 이상 근무한 사람이 5년 미만 근무한 사람보다 발생률이 2배 이상 높게 나타났다. 일한[…]
비행기 여승무원이 일반 여성에 비해 유방암 발생률이 높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되었다. 과거에도 비슷한 결과가 여러 번 보고된 적이 있기 때문에 이 직업과 유방암 사이의 연관성이 점점 더 커지고 있다고 볼 수 있다. 아이슬란드의 연구진은 여승무원 1,500명을 대상으로 유방암 발생률을 조사한 결과, 5년 이상 근무한 사람이 5년 미만 근무한 사람보다 발생률이 2배 이상 높게 나타났다. 일한[…]
제빵사들이 빵을 만드는 과정에서 노출되는 곡류 등의 물질에 의해 알레르기성 질환을 앓을 가능성이 높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International Archives of Occupational and Environmental Health』제75호; s117-s121쪽, 2002년) ‘알레르기’란 항원에 대항하여 체내에서 항체가 생산되는 과정에서 일어나는 급격한 신체적 변화 현상을 말하며, 특히 ‘병적인 상태’를 가리킬 때 주로 사용된다. 알레르기 유발물질(이하 ‘알레르겐’)에 대해 민감한 반응을 보이는 사람이 알레르겐에[…]
‘실업’이 심각한 사회 문제로 대두된 가운데, 비정규직 노동자의 비율도 급증하고 있다. 이처럼 불안정한 고용형태는 임금 차별 등의 경제적 문제뿐만 아니라 당사자의 건강에도 위협이 된다는 연구결과가 2003년 ‘미국역학저널(American Journal of Epidemiology) 제158(7)호에 발표되었다. 핀란드 헬싱키대학의 연구진은 장기간 임시직에 머물렀던 남성 26,592명과 여성 65,759명을 대상으로 1990년부터 2001년까지 사망률을 추적 조사했다. 실직 상태의 사람들이 고용 상태의 사람에 비해[…]
– 유기용제 중독으로 직업병 판정 받은 이스라엘 화가의 사례 예술을 바라보는 세간의 시선에는 남겨진 작품 그 자체보다 예술가의 극적인 삶에 더 많은 관심을 보이는 호사가 취향이 다분하다. 만약 그가 요절한 예술가라면 미처 꽃피지 못한 예술세계에 대한 기대감과 감상적 비애가 더해져 숫제 전설이 된다. 아닌 게 아니라 대중적으로 인기 있는 예술가 중에는 세상을 일찍 등진 이가[…]
펄프와 종이를 생산하는 일을 하는 사람은 여러 가지 유해한 화학물질에 노출되어 있다. 그 중에서도 가장 흔한 물질이 이산화황(SO2)이다. 일반인도 흔히 석탄이나 석유 같은 화석연료가 연소할 때 대기 중으로 배출된 이산화황에 폭로되지만, 직업적 폭로에 비하면 농도가 낮은 편이다. 프랑스의 국제암연구소(International Agency for Research on Cancer)는 브라질, 덴마크, 핀란드, 프랑스, 일본, 뉴질랜드, 노르웨이, 폴란드, 남아프리카공화국, 스페인, 스웨덴,[…]
직업과 건강수준의 연관성은 수많은 연구를 통해 점점 더 분명해지고 있다. 남성의 수명이 여성보다 짧은 이유 중 하나도 남성이 여성에 비해 위험한 직업에 종사하는 비율이 높기 때문이다. 이번에는 비슷한 직종에 종사하는 경우라도 일의 내용과 지위에 따라 평균수명에 차이가 날 수 있다는 흥미로운 연구결과가 발표되었다. (The American Journal of Medicine 제115호, 2003년) 1929년부터 매년 시상되고 있는 ‘아카데미상(일명[…]
“직장에서 요구하는 것이 많은 반면 일에 대한 재량권은 그리 크지 않은 위치에 있는 사람들은 그 스트레스로 인해 심혈관 질환(cardiovascular disease) 사망위험이 두 배 이상 높아지고, 일에 대한 노력만큼 적절한 보상(금전적 보상, 사회적 인정, 직업의 안정성 등 포함)이 뒤따르지 않는 데서 오는 스트레스도 이 질환의 사망률을 두 배 이상 높여준다.” 이 같은 결과는 핀란드의 헬싱키 대학[…]
산부인과 의사 10명 중 7명 이상은 심각한 요통(腰痛)을 경험한 적이 있고, 이들 중 절반 이상은 요통의 원인이 그들의 업무와 관련이 있는 것으로 여기고 있으며, 8명 중 하나는 수술을 요할 정도로 심각한 상태라는 결과가 발표되어 의료서비스의 제공자인 의료인의 작업환경에 대한 관심을 불러일으키고 있다.(『Occupational Medicine』 제51호;433-438쪽, 2002년 9월) 북아일랜드 엘트나젤빈 지역병원(Altnagelvin Area Hospital) 소속의 돌란(Dolan)과 마틴(Martin)은 의사들에게[…]